이재은 남편 "10년전 아내모습 보고파" 이혼 요구.. 이재은 `충격`

  • 등록 2015-06-29 오전 8:17:39

    수정 2015-06-29 오전 9:04:04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 이재은이 가상 이혼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SBS스페셜-이혼연습‘ 에서는 위기에 놓은 부부들이 가상으로 이혼 생활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은-이경수 부부도 출연해 이혼연습을 체험했다.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 교수는 “예전 내가 사랑했을때, 연애했을 때 당신을 찾고 싶다”며 이재은에게 이혼신청서를 건넸다.

남편의 돌발행동에 놀란 이재은은 한동안 멍한 얼굴로 허공을 응시했다.

이후 이재은은 방송인 김미화, 이혼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며 험난하고 비참한 이혼과정의 현실과 마주했다.

이어 결혼 10년동안 나태하게 지낸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은은 “너무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결혼 후 전업주부가 되고 싶었는데 현실은 달랐다. 점점 내가 작아지고 우울해 졌다”고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남편 이경수에게 “그동안 내가 조금 많이 나태하게 생활했다. 당신이 나로 인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고 이혼연습을 통해 느낀 감정을 털어놨다.

그러자 남편 또한 그간의 힘듦을 토로하며 “이혼합의서를 내밀어서 미안하다. 내가 더 이해하고 노력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기 주장만 펼치고, 많이 들어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차례 홍역을 치른 이재은-이경수 부부는 손가락 하트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지금과 또다른 결혼생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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