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향수같은 그룹이 목표…이제 본격 날개 펼 것"

  • 등록 2015-10-10 오전 8:00:00

    수정 2015-10-10 오전 11:53:36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향수 같은 그룹이 되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우리도 저렇게 낙엽만 굴러가도 웃었던 적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떠오를 만큼 보면 기분 좋아지는 그룹이요.”

걸그룹 오마이걸의 포부다. 오마이걸은 8일 신곡 ‘클로저(CLOSER)’로 컴백하며 이 같은 목표를 더욱 분명히 했다.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오마이걸의 노래를 듣고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마이걸은 B1A4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4월 데뷔시킨 걸그룹이다. 6개월이 다 돼 두번째 노래를 들고 나왔다.

“공백기에 퍼포먼스에서 노력을 많이 기울였어요. 더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거예요.”

포인트 안무도 3가지를 준비했다. 양손을 가리비같이 움직이는 ‘가리비춤’, ‘컴온’이라는 가사에 맞춰 들어오라고 하는 ‘드루와 춤’,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동작의 ‘복주머니춤’. 애절한 노래 가사에 맞춰 ‘눈물 안녕’ 춤도 준비했다.

“‘큐피드’ 활동을 하면서 무대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고 무대 뒤 돌아가는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었어요. 데뷔활동이다보니 어색하고 서툰 부분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컴백 준비를 했죠.”

이번 ‘클로저’에는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누군가를 보고 싶고 그리워 하는 애절한 마음을 더했다. 이를 위해 거울을 보면서 표정연습에도 신경을 썼다. 데뷔활동 당시 자신들의 매력, 개성을 어필하는 데는 아직 미숙했던 오마이걸이다. 이번 활동에서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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