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치닫는 대종상…男女 주연 후보 대거 불참 '초유 사태'

  • 등록 2015-11-20 오전 1:41:40

    수정 2015-11-20 오전 8:36:0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대종상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남녀 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배우들이 불참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조짐이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제52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리는 가운데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대부분이 참석을 못 한다는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시장’의 황정민 ‘암살’의 하정우 ‘베테랑’과 ‘사도’의 유아인 ‘국제시장’의 김윤진 ‘암살’의 전지현 ‘차이나타운’의 김혜수 ‘미쓰 와이프’의 엄정화 ‘뷰티 인사이드’의 한효주다. 이들은 각자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석을 못 한다고 전했다. 대종상이 앞서 참석할 것으로 알렸던 황정민도 뮤지컬 일정 등으로 참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황정민 측은 일정을 살펴보겠다고 한 것이 참석하기로 한 것처럼 알려져 곤란해했다는 후문이다.

대종상은 오랜 역사에도 해마다 공정성 논란이 일며 권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올해 대종상은 시작도 하기 전에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시상식에 불참하면 상을 주지 않겠다고 해 ‘출석상이냐’는 비난을 받았고, 후보작(자)을 발표하며 남녀 주연상 후보에 ‘사도’ 송강호와 ‘무뢰한’ 전도연을 제외시켜 의아하게 만들었다. 인기상 투표도 유료로 진행했고, 해외부문 남녀 주연상에 대해서도 ‘맞다’ ‘아니다’ ‘맞다’를 반복해 질타를 받았다.

대종상 측은 배우들의 불참에 관계없이 시상식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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