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SM엔터테인먼트에 4% 지분 투자

  • 등록 2016-02-11 오전 8:10:14

    수정 2016-02-11 오전 8:10:14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알리바바가 손을 잡앗다.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중국 내 음악사업 및 전자상거래 부분의 제휴 및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알리바바의 4% 지분 획득을 통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SM은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이하 ‘알리뮤직’)을 통해 중국 내 온라인 음악유통 및 마케팅, MD등 업무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그룹은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SM의 주주가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0,808원, 발행 주식 수는 87만 주이다. 유상증자 금액은 355억 원으로 증자 후 알리바바그룹은 SM의 지분 4%를 획득하게 됨으로써,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7월 알리뮤직 그룹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음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픽쳐스, 알리바바 스포츠, 유쿠토도우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관련 합작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SM은 “알리바바 그룹과의 이번 제휴는 앞으로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에서의 합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며 이를 통해 에스엠의 중국 현지화 전략 및 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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