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매력 분석]② 팬과 거리감 좁혀 '어느 새 첫째'

  • 등록 2016-05-31 오전 7:00:00

    수정 2016-05-31 오전 7:32:42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 팬 위한 작은 배려, 팬덤으로 보답

트와이스는 이제 활동이 두 번째에 불과하지만 팬들의 충성도는 높다. 트와이스가 몇차례 직면한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 데는 두꺼운 팬덤이 한몫을 했다.

팬들에 대한 배려가 고스란히 자신들에게 되돌아오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아이돌그룹, 기획사들에 참고가 될 만하다.

트와이스는 팬사인회에 의자를 도입했다. 대상인 팬들이 몇백명이라면 마지막 순서인 팬의 경우 몇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다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작은 배려이지만 실천은 이례적인 경우였다. 트와이스는 이를 실천에 옮겼다. 팬사인회도 3시간 가량 여유를 갖고 진행을 했다. 팬들과 관계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트와이스는 네이버 V앱 채널에도 수시로 방송을 한다”며 “노출이 잦고 방송이나 무대만 고집하는 것도 아니다 보니 동생 같은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팬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멤버들을 선발하는 과정을 담은 Mnet ‘식스틴’부터 대중과 만났다. 요즘 팬들 사이에서 ‘식스틴’은 ‘트와이스 메이커’라는 제목으로 불린다. 이미 종방한 프로그램이 다시 회자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새 제목까지 얻었다는 것은 그 만큼 트와이스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는 방증이다.

◇ 끊임없는 이벤트 ‘어느 새 첫째’

끊임없이 이벤트가 생기고 있는 점은 트와이스의 기세에 날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5일 트와이스가 ‘치얼 업’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한 날은 1년 전 ‘식스틴’이 첫 방송을 한 날이다. 정확히 1년이 지나 같은 채널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음악프로그램 첫 1위였다.

이 날은 ‘식스틴’에서 트와이스 멤버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들었던 전소미가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아이오아이 멤버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진 날이기도 했다.

이어 5월6일 트와이스가 KBS2 ‘뮤직뱅크’에서 지상파 첫 1위를 한 날은 데뷔 200일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좀 쉬려고 해도 끊임없이 이야깃거리가 생기는 게 트와이스다”라며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 가요계에서는 “각본을 짜려고 해도 이렇게 짜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감탄도 들린다.

트와이스라는 그룹 이름은 직역하면 ‘두번’, ‘두배’의 의미이다. 데뷔 전에는 트와이스를 이름 따라서 둘째(2인자)밖에 안될 거라고 얕잡아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트와이스는 대중의 시선을 한번 끄는 데 그치지 않고 두번 이상 자신들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결국 두배 이상 빠르게 인기를 높여가며 첫째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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