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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끝난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쳐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11언더파 273타)를 5타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에는 공식적인 상금이 걸려 있지 않다.
그러나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딴 박인비에게는 국격을 높이는 공로에 대한 대가가 지불된다.
여기에 정부 포상금 6000만원이 박인비에게 돌아간다. 또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는 연금이 매달 100만원씩 주어진다. 일시금을 원하면 672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만약 박인비가 일시불을 선택한다면 리우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는 무려 4억2720만원이나 된다.
이게 끝이 아니다. 부상을 아픔을 딛고 드라마같은 금메달 역사를 이룬 박인비에게 각종 광고 모델 제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의 보너스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