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안병훈, PGA 웰스파고 3R 나란히 상위권

  • 등록 2017-05-07 오전 9:38:37

    수정 2017-05-07 오전 9:38:37

노승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노승열(26·나이키)과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73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 공동 9위였다가 둘째날 공동 23위까지 밀려났던 노승열은 이날 선전으로 다시 선두권에 도약했다.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2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충분히 우승도 노려볼만 하다.

안병훈의 샷 감도 빛났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빌리 헐리 3세(미국), 닉 테일러(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3타 차다. 역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의 희망이 남아있다.

만약 노승열이 우승을 차지하면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 이후 3년 여만에 정상에 복귀하게 된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특히 안병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3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을 맞고 튀어나오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만약 이 공이 들어갔으면 홀인원 보다도 희귀하다는 앨버트로스를 기록할 뻔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안병훈은 약 70㎝ 퍼트에 가볍게 성공시키며 이글로 홀을 마쳤다.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존 람(스페인)이 나란히 7언더파 209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한 달여만에 투어에 복귀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4언더파 212타,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2오버파 218타, 공동 5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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