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하고 단아한 오연수가 밝힌 '미운우리새끼' 시절

  • 등록 2017-07-02 오전 10:07:54

    수정 2017-07-02 오전 10:07:54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렇게 단아한 오연수도 ‘미운 우리 새끼’인 시절이 있었다.

오늘(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특별 MC 오연수가 ‘사춘기’에 대해 김건모, 박수홍, 이상민, 토니안의 어머니와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배우 손지창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오연수는 어머니들과 함께 아들 육아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올해 15살이 된 둘째 아들 이야기를 써냈다.

오연수는 사춘기 또래 아들을 가진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게 아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해 걱정하며 “어떤 날은 사춘기 같고, 어떤 날은 제정신 같다. 특히 말대꾸하거나 툭툭거릴 때가 제일 어렵다”고 털어놨다.

또 오연수는 본인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며 “사실 저도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 방문을 열지 않아서 엄마가 문에 구멍을 뚫은 적도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단아하기만 한 오연수의 ‘질풍노도 시절’ 이야기에 어머니들은 흥미진진해하면서도 “우리 때는 먹고 사는 게 급급해서 사춘기도, 갱년기도 모르고 살았던 거 같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하지만 어머니들은 곧이어 “그런데 요즘엔 갱년기보다 사춘기가 세다더라”, “중2가 다 이긴다더라”라며 풍문으로 들은 사춘기의 위력을 언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상상 그 이상 오연수의 질풍노도 시절, 그 풀스토리는 오는2일 밤 9시 1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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