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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레전드 피를로, 현역 은퇴 선언

  • 등록 2017-11-07 오전 8:19:35

    수정 2017-11-07 오전 8:19:35

  • 가 가
안드레아 피를로(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이자 2006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월드컵 우승을 이끈 안드레아 피를로(38·뉴욕시티)가 은퇴한다. 피를로는 6일(현지시간) 콜럼버스 크루와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피를로는 1995년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AC밀란과 유벤투스를 거쳐 2015년 뉴욕시티(미국)로 이적했다. 현역시절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과 6번의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서 뛰었다.

피를로는 “뉴욕에서의 새로운 모험을 끝내고 축구 선수로서의 긴 여행도 끝내려 한다”며 “나와 함께 뛰었던 동료와 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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