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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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정규 편성된다.
20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MBC 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하반기 개편에 맞춰 오는 6월 초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이 관계자는 “MC와 출연진에 변동이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귀띔했다.
정규 편성의 배경은 역시 뜨거운 화제성이다. 총 3부작으로, 지난 12일 1부가 방송된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오르내렸다. 크게 공감하는 이부터 일방적이라는 비판까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화제성은 시청률로도 입증됐다. 1부는 4.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부는 4.3%를 기록했다.
앞서 제작진은 간담회에서 “파일럿인 3부작 안에는 남편이나 시댁의 입장 보다는 며느리의 시선에 집중한다. 추후 정규 편성된다면 정교한 분석과 다양한 의견, 대안 제시 등을 시도해보려고 한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현실을 담담히 돌아보면서 생각해볼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며느리의 시점에서 본 가족 문화를 담는다. 갓 결혼한 민지영, 둘째 출산을 앞둔 박세미, 시댁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김단빈의 일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이야기는 남북정상회담 특집 편성으로 26일이 아닌 5월 3일(목)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