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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감사의 말을 남겼다”라는 제목으로 기성용과의 작별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기성용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며 “기성용은 무거운 마음으로 스완지시티와 작별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미리 작별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즐겁게 지냈고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스완지시티는 나에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뛸 기회뿐만 아니라 많은 좋은 기억도 남기게 해줬다.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떠나게 된 게 슬프다. 나의 책임도 있음을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1월부터 다른 팀과 계약할 수도 있었지만 팀이 반드시 1부리그에 남을 것으로 생각했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연장 협상을 하고 싶었다”며 “결국 팀이 강등하면서 다음 행선지를 생각해야만 했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