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혐의 입건' 윤형주는? 트윈폴리오 50주년 된 '전설'

  • 등록 2018-07-31 오전 7:13:27

    수정 2018-07-31 오전 7:13:27

윤형주(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윤형주가 횡령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윤형주는 송창식과 함께 ‘전설의 포크 듀오’ 트윈폴리오 결성 50주년을 맞은 올해 음악보다 불명예스러운 일로 세간에 오르내리게 됐다.

윤형주는 의대에 진학했으나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1968년 트윈폴리오로 가수 데뷔를 해 화제가 됐다. 1966년 연대 의대에 입학했고 1968년 경희대 의대로 옮겼다가 1971년 중퇴했다. 트윈폴리오로 ‘하얀 손수건’ ‘축제의 노래’ ‘슬픈 운명’ 등을 발표했다. 1970년부터 솔로 활동에 나서 ‘비와 나’ ‘라라라’ ‘우리들의 이야기’ ‘고백’ 등을 불렀다. 라디오 DJ, 쇼프로그램 MC 등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광고회사 ‘서울 오디오’와 ‘샘 기획’도 설립해 운영했다. 껌과 과자 CM송으로도 유명하다. 대중에게 익숙한 놀이공원 테마송도 그의 작품이다.

윤형주는 부동산 개발 시행사를 운영하며 빌라 구입과 인테리어를 하는 데 회삿돈을 사용하고 지인을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지급하는 등 41억 원을 빼돌리거나 유용한 혐의로 수서경찰서에 입건됐다. 경찰은 윤형주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형주는 회사에 빌려준 돈이 있어 사용한 것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에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형주는 지난 2009년 시행사를 인수해 투자금을 유치했지만 사업을 진행하지 않아 시행사 관계자들에게 피소돼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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