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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은 2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보여준 오버헤드킥이 올해의 골로 뽑혔다”고 전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호날두는 지난 4월 3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후반 19분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로 연결했다. 마치 컴퓨터게임이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엄청난 득점 장면에 전세계 축구팬들은 열광했다.
공교롭게도 호날두는 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골을 터뜨렸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UEFA 올해의 골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받았다. 지난해에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동료인 마리오 만주키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