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엄용수, 단지 내 교통사고 경비원 2명 부상..."음주 아냐"

  • 등록 2018-09-05 오전 8:34:24

    수정 2018-09-05 오전 10:53:15

엄용수.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금일 새벽 벌어진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엄용수는 5일 이데일리에 “아파트 차단기를 통과하는데, 갑자기 차에서 굉음이 나고 미끄러지듯 과속이 되더니 도저히 제어가 되지 않았다”며 “결국 어딘가를 박아 멈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엄용수는 사고 원인이 자신의 운전 미숙이지, 차량결함인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CCTV와 블랙박스 등이 확보되어 있고, 바닥에 있는 차량 이동 궤적등을 보면 내 잘못인지 차량결함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차량 결함’이라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고, 내 잘못이라고도 보지 않는다. 경찰 조사에서 결과가 나올 것이고 이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엄용수가 운전한 카니발 차량은 5일 오전 5시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순찰 중이던 경비원 2명을 들이받고 주차돼 있던 외제 차량 두 대를 받고 멈춰섰다. 사고로 경비원 A씨가 골반과 다리를 다쳐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경비원도 가벼운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엄용수는 인중 부위를 살짝 긁히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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