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첫날 우즈-리드, 유럽 몰리나리-플릿우드와 대결

첫날 포볼 매치 우즈-리드와 미국 마지막 주자
유럽은 몰리나리-플릿우드가 한 조 이뤄 맞대결
  • 등록 2018-09-28 오전 8:30:48

    수정 2018-09-28 오전 8:30:48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2018 라이더컵 개막 전야제에서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6년 만에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첫날 포볼 경기에서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호흡을 맞춘다.

28일 발표된 제42회 라이더컵 첫날 포볼 경기 대진표에 따르면 우즈는 리드와 한 조를 이뤘다. 우즈와 리드는 한국시간 28일 오후 3시55분 유럽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상대한다.

우즈와 몰리나리는 2012년 대회에서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경기했다. 당시엔 둘이 승부를 내지 못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이다. 올해는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시오날의 알바트로스 코스에서 28일 개막해 사흘 동안 열린다. 첫날과 둘째 날은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 반영)과 포섬(2인1조가 1개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 경기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 1대1로 경기하는 싱글 매치 플레이를 펼쳐 더 많은 승점을 가져간 팀이 우승한다. 동률일 경우 전년도 우승팀이 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대회 첫날엔 오전 포볼, 오후 포섬 경기가 열린다. 오전에 열리는 포볼 경기엔 미국의 브룩스 켑카-토니 피나우 조가 유럽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욘 람(스페인) 조를 상대로 오후 3시 10분(한국시간) 첫 경기를 시작한다. 켑카는 올해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2개의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즈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가져간 주인공이다.

두 번째 주자로 미국은 더스틴 존슨-리키 파울러, 유럽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토르비에른 올센(덴마크)이 대결한다.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조와 폴 케이시-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 조가 세 번째 주자로 나서고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 네 번째 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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