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4번째 트로피…김일란 감독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 등록 2018-12-13 오전 8:19:28

    수정 2018-12-13 오전 8:19:28

한지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으로 네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지민은 12일 서울 중구 CGV명동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제19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2018)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지민은 ‘미쓰백’에서 아동학대 피해 소녀를 지키고자 분투하는 전과자로 분해 파격 연기를 선사했다. 한지민은 이 작품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3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까지 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한지민은 “사실 ‘미쓰백’을 선택하고 연기하는 내내 영화가 갖고 있는 진심을 잘 전달해야겠다는 이 마음 하나뿐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 영화가 적다보니 이런 기회가 감사하다”며 “여성 영화들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도록 작품 안에서 묵묵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용산참사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국가폭력의 흔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동점범’의 김일란 감독이었다. 김일란 감독은 “한 달 후면 용산참사 10주기”라며 “아직도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 있는데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작품에 대한 상이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여성으로 살아온 삶과 시간에 대한 지지와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끈질기게 오래 보자는 의미로 알겠다”는 얘기로 박수를 받았다.

제19회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수상자(작)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김일란 감독(‘공동정범’ ‘두 개의 문’ 등)

△제작자상=제정주 프로듀서(‘살아남은 아이’)

△ 연기상=한지민(‘미쓰백’)

△ 신인연기상=김가희(‘박화영’)

△ 감독상=이언희 감독(‘탐정:리턴즈’)

△ 각본상=전고운 감독(‘소공녀’)

△ 다큐멘터리상=김보람 감독(‘피의 연대기’)

△ 기술상=최은아 음향편집기사(‘공작’ ‘리틀 포레스트’ ‘1987’ 등)

△ 홍보마케팅상=앤드크레딧(‘암수살인’ ‘공작’ ‘198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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