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리메라리가 데뷔 무산…발렌시아 2-1 극적 승리

  • 등록 2018-12-24 오전 8:08:10

    수정 2018-12-24 오전 8:08:10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강인(17)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가 또 미뤄졌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우에스카를 2-1로 제압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크리스티아누 피치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프리메라리가 데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경기 흐름을 주도하지 못했고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전반 25분 다니 파레호의 선제골로 1-0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7분 동점 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승부를 이어갔다. 발렌시아가 점수 차에서 여유를 잡지 못하면서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강인을 교체 카드로 선택하지 못한 것이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던 후반 추가 시간. 발렌시아의 피치니가 반짝 빛났다. 피치니는 왼발 슈팅으로 유에스카의 골망을 갈랐고 발렌시아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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