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식비만 20억"…'유기농'만 고집하는 박진영의 속마음

  • 등록 2019-03-11 오전 7:43:35

    수정 2019-03-11 오전 7:43:35

(사진=SBS ‘집사부일체’)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자랑 ‘구내식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박진영은 신사옥을 소개하며 “산소를 제조해서 계속 뿜어낸다. 사무실인데도 바닥 난방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구내 식당을 찾았다.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식단들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녹화 당일 메뉴는 동파육, 마파두부 등으로 보통 회사의 구내식당에서는 보기 어려운 메뉴들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JYP 구내식당은 예약만 하면 전 직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1년 식비가 20억 원 정도다. 직원, 연예인, 연습생들이 다 먹는 거다”라면서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픈 것이 부모님들이 우리를 믿고 맡기는 건데 한창 클 나이에 인스턴트 먹는 것이 죄책감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소한 이 회사에 있으면 내가 일부 책임을 지고 있는 것 아닌가. 어린 연습생들이 밥 먹고 있으면 너무 흐뭇하다. 결과적으로 사소한 것에서 조금씩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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