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코카인 투약 의혹..."대질조사 받겠다" 강력 부인

  • 등록 2019-03-21 오전 7:34:52

    수정 2019-03-21 오전 7:34:52

MBC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이번에는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고, 생일파티 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방송된 MBN ‘뉴스8’은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렸던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접대 또는 최소한 성매매 알선이 있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남성을 불러 조사까지 마쳤으며, 여성들을 상대로도 현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승리가 투자자 접대를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18일 비공개로 승리를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구체적인 투약 날짜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에 대한 마약류 정밀 분석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온 바 있다. 승리는 마약 투약을 적극 부인하며 “대질 조사라도 받겠다”, “거짓말 탐지기에 응하겠다” 라며 맞섰다.

각종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승리는 오는 25일 입대 예정이었지만, 수사에 임하기 위해 현역 입영 연기원을 서울지방병무청에 제출했다. 이에 병무청은 심사절차를 거쳐 승리의 입영 연기를 최종 결정, 승리의 입대일은 3개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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