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혈중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치” 간이 결과

  • 등록 2019-05-17 오전 7:45:32

    수정 2019-05-17 오전 7:45:32

(사진=인천소방본부)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세우고 내리다가 뒤따라 오던 차량에 치여 숨진 배우 한지성이 음주를 했다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17일 노컷뉴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지성의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소견과 함께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였다는 취지의 간이 결과를 내놓았다.

앞서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었던 한 씨의 남편은 경찰조사에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면서도 고인의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성이 음주 운전을 했다는 결과가 확정된다고 해도 사망으로 인해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진다. 다만 남편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죄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52분께 경기 김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을 몰고 가다 2차로에 정차한 뒤 택시와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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