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자산가’ 방미 “박명수·류승범·수지, 부동산 투자의 고수”

  • 등록 2019-07-31 오전 8:20:17

    수정 2019-07-31 오전 8:20:17

‘200억 자산가’ 방미가 ‘부동산 투자 고수’ 연예인으로 박명수, 류승범, 수지를 꼽았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200억 자산가로 유명한 방미가 다른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를 평가했다.

방미는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부동산 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방미는 “원래 강의료가 비싸서 강의를 하지 않지만 특별히 ‘비스’를 위해 부자 강의를 할까 한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80년대 인기가수였던 방미는 200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부동산 투자와 패션 사업 등으로 200억 원의 자산을 일궈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미는 “뉴욕 맨해튼부터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에서 재테크를 시작했다. 현재 서울 곳곳에 부동산이 있고 제주도에 세컨드 하우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 중 누가 투자의 고수 같은가”라는 질문에 방미는 ‘고수 연예인’으로 개그맨 박명수와 배우 류승범, 가수 겸 배우 수지를 꼽았다.

방미가 톱스타들의 부동산 투자를 평가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미는 박명수에 대해 “저렴한 값으로 허름한 건물을 산 뒤 리모델링을 거쳐서 임대수익률이 높은 프렌차이즈 카페를 입점 시켰다. 이후 3년 만에 매각해 17억 시세 차익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리단길에 있는 55억 주택을 샀다. 자기 돈 22억 원에 33억 원은 대출을 받았다. 자산만 있는 게 아니라, 대출을 잘 활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수로 꼽은 류승범에 대해 “가로수길 상권이 활발해지기 전, 도로 안쪽에 싼 건물을 샀다”며 “당시 가치가 떨어져 있을 때 땅을 사고 신축해서 임대를 줬다. 그 다음 매각해서 높은 수익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수지도 언급했다. 방미는 “수지는 강남에 굉장히 작은 건물을 샀다. 요즘 시대에는 세금과 대출 이자 빼고도 고정 임대소득 3%는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수지는 월세가 8% 정도다. 그런 건물을 살 수만 있다면 엄청나게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인성과 장근석의 투자는 다소 아쉽다고 했다. 그는 조인성이 매입한 부동산에 대해 “경리단길 카페가 있는데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다. 수익, 투자 목적이 아니라 본인이 좋아하는 멋진 건물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장근석에 대해서는 “돈을 굉장히 많이 번 것 같다. 현찰로 큰 건물을 샀는데 너무 비싸게 샀다.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샀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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