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의실종 논란' 현아·제시 해명 "입었다고, OK?" "무대 즐겨"

  • 등록 2019-09-21 오전 10:48:40

    수정 2019-09-21 오전 10:48:40

왼쪽부터 가수 현아, 제시 인스타그램 사진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여성 가수 현아와 제시가 지난 19일 노출 논란에 대해 각각 입장을 밝혔다.

이날 현아는 한 대학교 축제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립 앤 힙’, ‘빨개요’, ‘Bubble Pop’등의 무대에서 치마를 걷어올리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아는 공연 중 갑자기 뒤를 돌더니 치마를 걷어 올린 후 엉덩이를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치마 안에 입고 있던 짧은 속바지가 노출됐다. 현아의 행동에 옆에서 춤을 추던 댄서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현아는 댓글을 통해 “팬들이랑 소통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인스타에 이런 설명해야 하는 글 또는 해명같이 보이는 글 쓰고 싶지 않지만 분명히 하고 싶어서”라고 입을 뗐다.

이어 “저긴 10대들의 공간이 아니에요 즐길 수 있는 무대 위에서의 영상을 사진으로 저런 캡처 넘어가고 싶진 않네요“라고 말했다.

또 “어제 다녀온 행사는 대학교 행사였고 바로 옆에 간단한 바 또는 알코올 주류 등이 있었다. 모두가 재밌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파티였다. 마음 놓으시고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같은 날 공항에서 ‘하의 실종 ’ 패션으로 화제가 된 제시도 SNS를 통해 쿨하게 해명했다. 제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속 영상에서 “바지를 입었다고요, OK?”라고 말한 후 자신의 바지를 보여줬다. 이어 “이 옷을 legging shorts(레깅 쇼츠)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시는 해외 일정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제시는 오버핏 흰색 티셔츠에 짧은 바지를 입었으나 바지가 짧은 탓에 하의를 입지 않은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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