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강아지 보면 행복해”…유재석 “아내뿐”

  • 등록 2020-02-09 오전 9:28:47

    수정 2020-02-09 오전 9:28:47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개그맨 유재석의 ‘인생라면’ 가게를 찾았다.

MBC ‘놀면 뭐하니’ 제공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라면 요리사 ‘라섹’으로 변신해 라면가게 ‘인생라면’을 운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에서 거주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가게를 찾았다. 유재석은 과거 무한도전 출연할 당시 정형돈과 이효리 집에서 라면을 얻어먹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그 때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 때 얻어먹은 것 갚아야 하지 않냐”라과 말했다.

이날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유산슬라면, 비빔라면, 자장라면을 주문했다. 유산슬라면을 맛본 이효리는 “딱히 소름 끼치게 맛있지는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산슬 라면을 먹는 이효리에게 유재석은 설날에는 어디를 가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시댁에 간다”라며 “거기 가서는 이상순이 왕이 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고 질문했다. 유재석이 “11년이 됐다”고 답하자 이효리는 “우리도 같이 산 것을 포함하면 10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내밖에 없다”라고 하자 이상순도 “저는 효리와 강아지들이 편안한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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