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언더파 몰아친 임성재, 혼다 클래식 둘째 날 분위기 반전 성공

  • 등록 2020-02-29 오전 8:47:22

    수정 2020-02-29 오전 8:52:51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둘째 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제이미 러브마크(미국) 등과 공동 9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브랜든 스틸(미국)과는 3타 차다.

대회 첫날 2타를 잃으며 공동 62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가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트다. 그는 그린 적중률 72.22%로 날카로운 아이언 샷감을 자랑했다. 그린 위에서는 퍼트로 줄인 타수 1.227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임성재는 이날 이번 대회가 열리는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되는 베어 트랩(15~17번홀)에서도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15번홀과 16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임성재는 17번홀에서 파를 적어내며 베어 트랩에서만 2타를 줄였다.

전날보다 순위를 54계단 끌어올리고 단독 선두와의 격차를 3타로 줄인 임성재는 3, 4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 톱10에 들면 2019~2020시즌 4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단독 선두에는 5언더파 135타를 친 스틸이 자리했고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J.T 포스턴(미국)이 4언더파 136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경훈(29)은 이븐파 140타 공동 24위를 기록했고 안병훈(29)은 2오버파 142타 공동 44위를 차지했다. 김시우(25)와 노승열(29)은 컷 통과 기준인 3오버파 143타를 채우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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