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된' 의상 입은 블핑 제니… 최근 논란 우회적 비판?

  • 등록 2020-10-12 오전 8:41:32

    수정 2020-10-12 오전 8:41:3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의미심장한 문구가 적힌 의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사진=인스타그램)
제니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CENSORED’란 글이 적힌 청바지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석하면 ‘검열된’이란 뜻으로, 최근 논란이 됐던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니는 신곡 ‘프리티 세비지’의 가사인 ‘Yeah we some (bishes) you can‘t manage’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는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였다. 보건의료노조와 대한간호협회가 연이어 논평과 성명을 내면서 YG의 즉각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이에 YG 측은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끝내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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