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T] 시그니처 "첫 OST '드림', 힐링되는 연말 선물 되길"(인터뷰)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드림’(Dream)이 팬분들께 ‘힐링’이 되는 연말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OST ‘드림’을 부른 그룹 시그니처(cignature) 멤버들의 말이다. ‘드림’은 올해 2월 ‘눈누난나’(Nun Nu Nan Na)로 데뷔한 시그니처가 처음으로 가창을 맡은 OST라 멤버들과 팬들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저희 목소리를 더 많은 분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뻐요. 첫 OST 참여라는 뜻깊은 경험을 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선)

“음악방송을 끝내고 팬 사인회에 가는 길에 OST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듣고 너무 영광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가이드 버전을 받은 뒤엔 이동하는 차 안에서 ‘드림’만 듣고 불렀고요.”(지원)

“첫 OST를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와 함께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OST 참여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기분도 들어요.”(세미)

“OST는 드라마 내용과 배우분들의 감정을 잘 표현해 주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듣기만 해도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만큼 평소 OST를 자주 듣곤 하는데, 시그니처가 직접 OST를 부를 수 있게 돼 영광이에요.”(벨)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사랑은 하고 싶지만 오답은 피하고 싶은 서지성(송하윤 분)이 ‘조상신’이라는 AI 냉장고를 만들어 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시그니처가 부른 이 드라마의 OST ‘드림’은 사랑이 시작되기 전 설레는 마음을 꿈을 꾸는 듯한 기분에 비유한 가사와 리드미컬한 리듬이 특징인 미디움 팝 장르 곡이다. 시그니처 멤버들은 상큼하고 풋풋한 목소리로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인 곡이에요. 곡의 분위기와 가사의 감정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으니 그 부분을 주의 깊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셀린)

“위로가 되는 가사와 시그니처의 풍부한 감성이 어우러졌다는 점이 곡의 매력 포인트죠.”(채솔)

“노래 가사 중 ‘멀어질 듯 가까워 지는’이라는 부분이 주인공 분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가사라고 생각해요.”(예아)

시그니처는 ‘영크러시’를 콘셉트로 한 활력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팀이다. ‘드림’은 그간 시그니처가 들려준 곡들과는 확연히 다른 색깔의 곡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를 끈다.

“시그니처가 늘 부르던 노래와는 아주 다른, 멤버 각자의 색이 잘 나타나는 노래인 만큼 이번 곡을 통해 멤버 한 명 한 명의 보물 같은 목소리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지원)

“‘드림’이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로와 힘이 되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드라마와 함께 기억에 오래 남는 곡이 되었으면 합니다.”(채솔)

끝으로 시그니처에게 연말연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물었다.

“‘지금 이 순간 함께하길’이라는 ‘드림’의 마지막 가사처럼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앞으로도 쭉 우리 함께해요.”(선)

“내년에도 시그니처와 함께 행복한 추억 만들어요. 상황이 더 좋아져서 팬 분들에게 ‘드림’을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네요. 모두 사랑해요.”(세미)

“앞으로 더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하는 시그니처가 되겠습니다.”(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