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7위 꺾은 송가은, 89위로 72계단 수직 상승

  • 등록 2021-10-05 오전 7:16:44

    수정 2021-10-05 오전 7:16:44

송가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송가은(21)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89위에 올라 처음 톱100에 들었다.

송가은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61위에서 72계단오른 89위에 자리했다. 송가은이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가은은 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세계랭킹 7위 이민지(호주)를 꺾고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20.5점을 획득한 송가은은 총점을 490으로 늘렸고 평점은 49.05로 높아졌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민지는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공동 3위를 한 김지영은 82위, 김수지 127위로 각 5계단과 13계단씩 끌어올렸고, 공동 5위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넬리 코다(미국)이 1위를 지켰고 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른 고진영(26)과 박인비(33)는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김세영(28)도 4위를 지켰지만, 김효주(26)는 8위에서 10위로 2계단 하락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32계단 오른 3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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