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전성시대' 신정환, 부캐 '씬스틸러'로 첫등장…출소 후 두부습격

  • 등록 2021-12-20 오전 7:43:24

    수정 2021-12-20 오전 7:43:24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TV조선 예능 ‘부캐전성시대’를 통해 부캐(부캐릭터)인 모습으로 방송에 첫 등장했다.

그는 19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부캐전성시대’에서 부캐 씬스틸러로 첫 등장했다. ‘부캐전성시대’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의기투합해 만든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쿨 출신 김성수가 부캐 82성수 기자로, 신정환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특별 사면된 ‘봐달라구’ 분파장 씬스틸러로 분했다.

이날 씬스틸러는 남의 씬을 훔친 죄로 복역하다 출소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새울시 교도소로 향한 82성수 기자는 출소한 씬스틸러에게 “도박...도벽은 고치셨냐”는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씬스틸러는 “고쳤습니다. ‘도벽’이요”라고 답하며 도박이란 단어에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82성수 기자는 “혹시 지난날이 그립지 않냐”고 추가 질문했고, 씬스틸러가 답하려던 차 누군가 그에게 두부를 던졌다. 씬스틸러는 두부 습격을 당했고 ‘지난날 나는 잘못을 했다’ 자막이 등장해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 등에서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1년 가석방됐다. 신정환은 당시 뎅기열 증세로 필리핀 병원에 입원했다는 주장과 함께 병실 사진을 공개했지만 거짓말임이 밝혀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모든 프로그램 하차 이후 7년의 자숙 시간을 가졌다. 최근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에선 모습을 드러냈지만, 당시의 논란으로 TV 방송 복귀가 쉽지 않았다. 최근 부캐 씬스틸러로 오랜만에 TV 방송에 복귀해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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