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난 황대헌, 편파 판정 돌파 선언…"대비책 비밀, 이유는"

  • 등록 2022-02-09 오전 7:45:36

    수정 2022-02-09 오전 7:45:36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편파판정 논란이 불거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 참여했던 황대헌(23·강원도청)이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쇼트트랙 한국 대표팀 황대헌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황대헌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대표팀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중국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왼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박장혁도 동행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뒤 황대헌은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런 판정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다른 선수들과 몸이 전혀 닿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 중국 선수가 무릎 터치를 해서 그걸 두고 비디오 판독을 보는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황대헌은 “화가 많이 난다. 남은 경기가 많으니 잘 먹고 잘 자려고 한다. 응원해 주시는 국민이 많고 뒤가 든든하다”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황대헌은 또 다른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된 헝가리의 사올린 샨도르 류에게 “그 친구도 아쉬울 것 같다”고 위로를 전했다.

남은 경기와 관련 중국의 텃세를 극복할 방법을 묻는 질문에 황대헌은 “비밀”이라며 “여기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황대헌은 지난 7일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석연찮은 판정 끝에 탈락했다. 심판은 비디오판독에서 황대헌이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줬고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헝가리의 샤오린 산도르 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샤오린의 반칙이 지적돼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가져갔다.

황대헌은 9일 남자 1500m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첫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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