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김비오·배용준·김영수·신상훈, 더 CJ컵 출전권 획득

  • 등록 2022-10-12 오전 7:43:27

    수정 2022-10-12 오전 7:43:27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상훈, 김영수, 서요섭, 박상현, 배용준, 김비오(사진=더 CJ컵 조직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서요섭(26), 김비오(32), 배용준(22)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8명이 확정됐다.

지난 9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결과까지 포함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더 CJ컵 출전권은 1위 서요섭, 2위 김비오, 3위 배용준에게 돌아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김영수(33)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신상훈(24)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아울러 10월 3일 기준으로 남자골프 세계랭킹 한국 선수 상위 3명에게 부여되는 출전권은 김성현(24), 박상현(39), 안병훈(31)이 받았다. 이들보다 상위에 있는 임성재(24),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랭커로 더 CJ컵에 출전한다.

프로 데뷔 11년 만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더 CJ컵 출전권을 거머쥔 김영수는 “어릴 때 꿈이던 PGA 투어 진출이 희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특전을 받아 더 CJ컵을 비롯, PGA 투어 대회에 나가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더 CJ컵에 나서는 서요섭은 “포인트 1위로 출전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 또 기회가 생겨 너무 좋다. 작년에는 경험을 쌓으러 갔다면 올해는 비장한 마음으로 나의 골프를 치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팀 CJ에 합류한 배용준은 “자력으로 더 CJ컵에 나가게 돼 기쁘다. CJ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반대로 CJ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하겠다. 내 최종 목표는 PGA 투어 진출이기 때문에 내 꿈의 무대인 PGA 투어에서의 값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비오 또한 2012년 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낸 바 있기에 이번 더 CJ컵 출전이 의미 있다. 김비오는 ”드디어 나가게 돼서 버킷 리스트 중 하나를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좋다. 올해 2번의 큰 무대 경험을 했다. 여러모로 기대되고 준비를 잘해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출전권을 획득한 KPGA 선수들에게 교통편과 숙소를 제공하며,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의 무대에 대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더 CJ컵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질리슨빌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