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수 유열, 14세 연하 10년 연인과 내년 3월 결혼

  • 등록 2011-12-21 오전 8:43:57

    수정 2011-12-21 오전 8:43:57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유열이 마침내 결혼식을 올린다.

유열은 2012년 3월 10년 넘게 사랑을 나눠온 연인과 미뤄왔던 결혼식을 갖는다. 3월에 결혼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현재 정확한 날짜를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의 권유에 따라 택일을 하던 중 결혼식 날짜로는 주말이 아닌 평일을 고려하고 있는 게 특이하다. 결혼 날짜로 두 개를 받아놓고 막판 고민하고 있다.

유열의 결혼 소식은 최근 잦아진 연말 송년회에서 그가 내년 계획을 밝히면서 자연스레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유열은 몇몇 송년 모임에서 “장가를 간다고 말한 게 벌써 몇 년 째가 됐다”면서 “내년 봄에 진짜로 장가를 가게 됐다”고 밝혔다. 유열은 이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 좋은 일들이 있었는데, 3월에 결혼하기 위해 택일 중이다”고 말했다.

유열은 14세 연하의 연인과 10년 넘게 사랑을 나눠왔다. 그의 피앙세는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음악인 출신이다. 그 때문에 자연스레 음악에 대한 교감을 통해 사랑이 싹틔우고 키워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열은 올해 초 한때 결혼설에 휩싸였을 당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결혼은 정말 때가 있는 것 같다. 조만간 그 때가 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유열은 내년 결혼과 함께 자신의 오랜 꿈이자 또 다른 미래인 음악 프로듀서의 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유열은 이미 ‘브레멘 음악대’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제작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유열은 조만간 또 다른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인 역량을 가미한 프로듀서의 재능을 또 다시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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