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대성, `힐링캠프`서 담담히 심경 고백

  • 등록 2012-02-10 오전 9:42:35

    수정 2012-02-10 오전 9:42:35

▲ 지드래곤(왼쪽)과 대성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과 대성이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근저에 경험했던 사건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지드래곤과 대성은 지난 8일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했다. 각각 대마초 흡연 사건과 교통사고를 겪은 뒤 처음으로 심경을 밝히기 위해 나선 자리였다.

`힐링캠프` 백승일 PD는 10일 이데일리 스타in과의 통화에서 "그간 자숙의 시간을 보내면서 심경과 근황, 앞으로의 계획 등을 담담히 말했다"며 "눈물을 보이거나 감정적으로 흐르지는 않았다"고 녹화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후 방송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대성 역시 지난해 5월 피해자가 사망한 교통사고와 연루된 이후 일체의 활동을 중단해왔다.

백 PD는 "지드래곤은 대마초 복용 사건을, 대성은 교통사고 사건에 대한 속마음을 다 털어놨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과 대성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오는 2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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