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쌍둥이 육아 6배로 힘들다" 고충 토로

  • 등록 2014-02-03 오전 8:23:44

    수정 2014-02-03 오전 8:23:44

이영애
이영애
[티브이데일리 제공] 이영애가 쌍둥이 육아 고충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설날특집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에서는 이영애의 남편, 이란성 쌍둥이인 아들 딸, 집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애는 “쌍둥이여서 2배로 힘든 게 아니라 6배로 힘들다”며 “그런데 이런 얘기를 하면 저보다 더 힘들게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도 많아 배부른 소리일 수 있겠지만 그 심정을 제가 정말 잘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는 “그래서 길 가다가 쌍둥이 엄마를 만나면 저 쪽에서 먼저 인사를 하신다. ‘힘드시죠? 저도 이란성 쌍둥이 아들 딸이에요’ 서로 만나서 처음 봤는데도 ‘힘드시죠?’ 그러면 저 쪽에서 한 분이 더 온다. ‘저도 쌍둥이 엄마예요’ 그래서 금방 친해질 수 있다는 거”라고 말하면서 크게 웃었다.

이런 고충을 털어놓은 이영애는 쌍둥이 아들 딸이 마당에서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장난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또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는 이런 아이들과 살갑게 놀아주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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