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박혁권, 클래식 수트의 결정체..옷을 보면 강준형이 보인다

  • 등록 2014-05-09 오전 8:35:16

    수정 2014-05-09 오전 8:35:16

박혁권 클래식 수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클래스가 다른 연기를 받쳐주는 데는 클래스가 다른 ‘클래식함’이 있었다.

배우 박혁권의 ‘클래식 수트’가 화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밀회’에서 강준형으로 열연 중인 박혁건. 예술대학교 피아노학과 교수 역할에 어울리게 극중 클래식한 분위기의 수트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혁권은 극중 최고의 음악대학인 서한음대 피아노학과의 실력 있는 교수 강준형 역으로 사회적 지위와 명예에 어울리는 세련되고 클래식한 패션에 세심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박혁권은 클래식한 수트를 기본으로 심플한 원색 색감이 돋보이는 넥타이, 행커치프,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살려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시켜 21세기의 모던보이 다운 풍모를 여실 없이 보여주고 있다.

박혁권의 소속사 가족액터스는 “박혁권은 캐릭터에 대한 집중력이 상당히 높고, 사실적인 모습을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배우이다. 항상 캐릭터 내면 심리상태 연구에 몰두 하면서도 캐릭터 외적인 모습까지 신경 쓰며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리스트와 많은 대화와 상의를 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반면 박혁권은 권위 있는 음대 교수의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모습과는 다르게 아내의 불륜 앞에서 조차 당당하지 못한 속 좁고 소심한 캐릭터로 ‘떼쟁이 남편’, ‘중2병 남편’, 그리고 영화 ‘겨울왕국’의 캐릭터 ‘올라프’와 닮은 꼴 등 여러 가지 수식어가 따라 다니며 클래식하고 멋스러운 외모와 다른 못난 남편의 전형적인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밀회’는 종방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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