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스텔라장, 자작곡 데뷔…'진흙 속 진주' 빛 발할까?

  • 등록 2014-09-20 오전 10:03:24

    수정 2014-09-20 오전 10:03:24

스텔라장 ‘어제 차이고’(사진=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진흙 속의 진주’로 평가받을 만한 또 한명의 신인 뮤지션이 데뷔를 했다.

19일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어제 차이고’를 발표한 스텔라장(Stella Jang)이 그 주인공이다.

스텔라장은 현재 프랑스 특수 대학 ‘그랑제꼴’에서 자연계 기업경영(GIPE :Gestion, Innovation et Performances des Entreprises du vivant) 석사를 전공하고 있는 소위 ‘엄친딸’이다. 스텔라장이라는 이름은 프랑스에서 어린 시절부터 공부하며 사용하고 있는 실명이다. 스텔라장은 학업과 음악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작사, 작곡은 물론 기타, 건반, 플루트 등 여러 악기에도 수준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음악적 감각의 소유자라고 소속사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

데뷔곡 ‘어제 차이고’는 경쾌한 기타 연주와 겹겹이 쌓은 스텔라장의 코러스가 인상적인 노래다. 5mg가 건반 연주와 편곡을 맡았다.

스텔라장은 ‘문자 하나로 정리당한 이별’에 관해 노래한다. 이별에 슬퍼하며 무너지기 보다는 ‘잘 가, (비속어)’를 외치는 당돌한 모습은 흥미를 더한다.

스텔라장은 힙합듀오 긱스(Geeks)의 정규 1집 ‘백팩(Backpack)’에 수록된 ‘이츠 레이닝(‘It’s Raining)’과 ‘잉여인간’을 작사, 작곡, 가창하며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들려준 바 있다.

스텔라장이 이번 활동으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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