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우효광, 韓·中 들썩인 사랑..진심 고백이 통했다

  • 등록 2015-09-17 오전 7:40:00

    수정 2015-09-17 오전 8:12:46

추자현 우효광 열애.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추자현과 우효광의 사랑이 하루가 지나도록 대륙을 뒤흔들고 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연인 사이다. 추자현은 20일 방송되는 SBS ‘식사하셨어요?’에서 녹화 당시 열애 사실을 털어놓았다. 방송을 통해 알게 하는 것보다 직접 쓴 글로 팬들에게 먼저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추자현은 16일 웨이보에 글을 남겼다. 추자현은 “중국에 와서 힘들 때 가장 많이 다독여 준 남자가 우효광이다”며 “매일 이런 큰 사랑을 받으며 사는 것 자체가 벅찬 감동이다”고 적었다. “한국에서 배우로 어려웠을 때 중국으로 건너와 두 번째 삶을 시작했다”며 “문화의 차이, 언어의 장벽에 걸려 늘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내 곁에서 나를 격려해주고 신경 써준 사람이 우효광이었다”고 전했다.

추자현은 이 글을 쓴 순간을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당신과의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매우 신중하게 생각한 후 내리는 결정에 설레고 흥분된다”는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를 만난 후 매일 하루를 미소로 시작하고 미소로 하루를 마무리했다”며 “내 인생에서 없어선 안 될 이 사랑을 확신한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추자현이 직접 웨이보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는 소식에 그의 SNS는 ‘폭주 현상’이 일었다.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른 팬은 무려 6만명. 평소 추자현의 글에 반응해주던 규모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어났다. 응원과 축하의 댓글을 단 팬 역시 압도적으로 많았다. 2만 여 건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는데, 평소 1500개 미만으로 달렸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이다. 팬들은 “결혼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나”, “끝까지 결혼하고 아이도 많아 낳아 잘 살았으면 좋겠다”, “결혼하면 중국에서 하나 한국에서 하나”, “2세를 낳으면 정말 인형 같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줬다.

추자현 우효광 열애.
바이두 등 중국 내 최대 포털사이트 역시 ‘추자현’과 ‘우효광’의 이름으로 도배됐다. 추자현이라고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우효광이라는 이름이 따라오는 등 ‘연관 검색어’도 완성됐다. 중국 측 관계자는 “파파라치 사진이나 열애설 보도처럼 누군가 터트려서 알려진 러브스토리 보다 당사자가 먼저 고백한 모습을 좋게 봐주고 있다”며 “오히려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 같다”

추자현은 중국에서 성공한 배우로 손 꼽히고 있다. 올초 SBS 스페셜에서 방송한 ‘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서 얼굴을 비추며 국내 시청자에게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2000년대 초 중국으로 향하게 된 이유, 현재 중국에서의 활동, 향후 계획 등 솔직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간 모습에서 대중은 추자현의 진심을 읽은 분위기였다. 경제적인 이유로 한국 연예인으로서 고국의 시장을 뒤로, 낯선 땅 낯선 문화 낯선 사람과 일을 시작하며 ‘제2의 인생’을 선택했다. 이후 추자현에 대한 관심은 그가 대륙을 사로잡은 ‘진짜 한류스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증폭됐다.

추자현은 우여곡절의 중국 연예계 생활 끝에 지난 2011년 ‘아내의 유혹’ 리메이크작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회가적유혹’이라는 드라마였는데 현지 반응이 뜨거워 추자현 역시 빛을 봤다. 현재 회당 1억원의 출연료를 받는 ‘스타 배우’가 됐다는 사실도 알려져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옛말에 꼭 맞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우효광과의 사랑 역시 중국으로 건너가지 않았다면 이뤄지기 힘들었을 결실이라 일과 연애 모두를 잡았다는 데서 더 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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