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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영화계 소식을 주로 다루는 매체 ‘아시안 무비 퍼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가 ‘옥자’에서 촬영을 담당한다.
1991년 ‘델리카트슨 사람들’로 데뷔한 다리우스 콘지는 ‘세븐’ ‘에이리언 4’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등의 영화에 참여한 실력파다.
다리우스 콘지는 빛의 명암비를 적절히 활용해 독창적인 색감과 질감의 영상을 만들어 내는 촬영감독으로 업계에서는 ‘빛의 마법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월드워Z’ ‘킥 애스’ ‘노예 12년’ 등 영화 다수를 제작한 플랜 B 엔터테인먼트는 할리우드 대스타 브래드 피트가 지난 2002년 설립한 제작사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옥자’는 내년 상반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촬영을 시작한다. 2017년 중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12세 아역배우 안서현이 ‘옥자’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으며 현재 스케줄 등을 최종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