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으로 끝내 사망..10일 장례식 마쳐

  • 등록 2016-02-11 오전 8:23:28

    수정 2016-02-11 오전 8:23:28

‘연변 리틀 싸이’ 전민우/ 사진=SBS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연변 리틀 싸이’ 전민우(12)군이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연변 현지 매체 조글로는 “전민우 군이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급히 이송돼 긴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뇌종양이다.

전 군은 2014년 8월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기도 했으나 작년 5월 이후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 군은 “집에 가고 싶다”는 그의 뜻에 따라 연변에서 지내왔다.

전 군의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됐다.

전 군은 넘치는 끼로 4살때부터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2011년에는 국내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끼와 폭풍 예능감으로 ‘연변 리틀 싸이’ 라는 닉네임과 함께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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