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피에스타 린지 "'복면가왕' 출연 원해, 어떤 평가 받을지 궁금"

  • 등록 2016-11-18 오전 12:10:56

    수정 2016-11-18 오전 12:10:56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피에스타 린지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린지는 bnt 화보에서 팜므파탈 룩을 완성하며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에게 큰 변화가 찾아왔던 2016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뮤지컬 ‘페스트’와 MBC 예능 ’듀엣가요제‘에 출연했던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였다.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7~8년 만에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아본 것 같아 좋았다. 그래서인지 사람들 인식이 다르더라”며 먼저 대중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피에스타를 알릴 수 있었던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차오루 언니도 그렇고 막내 예지도 그렇고 그 둘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지극히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두 멤버의 칭찬을 전했다.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던 멤버 차오루에 대해 “언니는 머리가 굉장히 똑똑하다. 웃으면서 할 말은 다하는데 하는 말마다 가끔씩 가슴에 비수 꽂는 말을 할 때가 있다. 중국인이 아닌 것 같다(웃음). 언니는 이대로 승승장구 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MBC 예능 ‘듀엣가요제’에도 출연하며 화제가 됐던 그의 목소리는 아이돌 가수의 선입견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내가 평소 ‘듀엣가요제’ 애청자다. 변진섭 선배님이 나를 지목했을 때 정말 놀랐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비록 선배님이 너무 바쁘셔서 아쉽게도 딱 한 번 맞추고 무대에 올라갔지만 역시 대단하시더라. 그리고 댓글을 봤는데 내 노래를 좋아해 주는 사람도 있어 음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평소 그녀는 노래가 하고 싶을 땐 버스킹 공연이나 카페를 빌려 노래를 부른다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현재는 “학교에 복학해서 다니고 있는데 수업이 없을 때는 행사를 하거나 작곡을 열심히 한다. 피에스타 앨범에도 내가 작곡한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연습생 시절 일기장에 썼던 가사 내용들을 그대로 적은 곡이다. 지금도 일기장을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쓴다. 글은 나에게 소중한 재산이 되더라”고 말했다.

끝으로 린지는 내년 다짐에 대해 “2017년은 영화든 드라마든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도전하고 싶다. 그리고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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