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 황정민·박건형에 외모 때문에 상처받았던 사연

  • 등록 2016-12-12 오전 8:52:53

    수정 2016-12-12 오전 8:52:53

사진-JTBC ‘김제동의 톡투유’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배우 황정민, 박건형과의 술자리 일화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 김제동은 “내가 박건형을 왜 싫어하는지 말해주겠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과거 나와 황정민, 박건형 셋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 술 취한 분이 우리에게 와서 시비를 걸었다”며 “‘연예인 별거 없다. 못생겼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갑자기 황정민 형이 ‘우리 제동이 욕하지 마세요’라고 하더라”며 “그분은 특정인을 지칭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얘기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김제동은 “더 나쁜 건 바로 박건형이었다. 그때 옆에서 나한테 ‘형, 참아요’라고 하더라”라며 “둘은 확신을 갖고 있던 것이다. 나는 나한테 못 생겼다고 이야기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용납할 수 없는 차별적 범죄였다”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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