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지드래곤 "만났던 분이 열애 오픈 원했다면 했을 것"

  • 등록 2016-12-29 오전 6:36:32

    수정 2016-12-29 오전 6:36:32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빅뱅(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상대에 대한 배려 때문에 열애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다른 빅뱅 멤버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일본 미즈하라 키코, 고마츠 나나와 열애설 및 결별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결별을 인정하면 만난 게 되는 거냐”며 “그러면 둘 다 확실하지 않다”고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지드래곤은 “연애하는 감정을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다 같이 보는 걸 좋아한다. 사진을 찍히는 걸 의식하기보다는 여럿이 같이 어울리는 편”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열애를 인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답변을 했다. 그는 “인정을 하는 게 좋을 수도 있고 그러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다”며 “여자분 입장에서 봤을 때 여성분에게 피해가 많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만났던 분 중 (열애를) 오픈하고 싶다고 하면 오픈했을 것”이라며 “대중에게 알 권리가 있지만 알릴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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