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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검, 언제쯤 뽑힐까
tvN에 따르면 ‘도깨비’는 오는 13일 방송하는 13화를 기점으로 스토리의 변곡점을 맞는다. 주인공들이 맞이하는 변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가능하다.
우선 김신(공유 분)이 무(無)로 돌아가는 전개다. 앞선 이야기를 통해 도깨비 김신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은 서로 생사를 쥐고 있는 관계임이 드러났다.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기로 약속했지만, 김신은 지난 12회에서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정체를 알고 분노했다. 그만큼 극단적인 상황에서 김신과 지은탁은 종전과 다른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 이밖에도 기억상실, 결별, 일방적인 희생 등을 예상할 수 있다.
‘도깨비’에는 도깨비, 저승사자, 망자, 삼신할미 등 인간이 아닌 존재가 여럿 등장한다. 그중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가 ‘나비 신’이다. 유덕화(육성재 분)의 몸을 빌린 나비 신은 “특별히 사랑하는” 김신과 저승사자에게 스스로 답을 찾으라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 남은 4회 동안 김신은 자신의 얄궂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터. “변덕이 심하고 이기적인” 나비 신의 재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악귀 박중헌(김병철 분), 박중헌의 부하였던 궁녀 저승사자(윤다영 분), 후배 저승사자(최웅 분) 등 주변 인물들도 심상치 않다. 선왕들에게 독이 든 탕약을 전했던 궁녀 저승사자의 최후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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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깨비’는 판타지 장르다. 토종 설화에 판타지, 로맨스, 삶과 죽음의 명제 등 여러 요소를 담았다. 이를 화면으로 구현하는 일도 쉽지 않다. 오는 14일 본편 대신 스페셜 편이 편성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진은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작업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대신 최상의 퀄리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변곡점이 될 13회에서 어떤 명장면이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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