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도덕적 논란 배우는?…"수상 배제"VS "오지랖"

  • 등록 2017-03-14 오전 7:06:38

    수정 2017-03-14 오전 7:06:38

사진=‘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비정상회담’에서 도덕적 논란이 있는 배우의 수상 여부에 대해 토론했다.

13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140회에서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케이시 에플렉에 대해 이야기했다. 케이시 에플렉은 과거 성추행으로 고소 당했던 인물.

닉은 “도덕적 논란이 있는 인물의 수상과 관련해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으면 월드스타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된다“면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것도 평소 행동도 일하는 시간에 포함된다“면서 수상을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럭키 역시 ”처벌을 받으면 피해자에게 더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대 측 의견이 더 많았다. 자히드는 ”잘못한 게 있으면 재능이 있는데도 그만둬야 하냐“고 말했고, 왕심린은 ”당사자의 범죄 여부는 경찰이 판단한다. 오지랖을 떨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오기는 ”그 사람이 아니라 역할에게 주는 상이다. 도덕성에 대한 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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