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조진웅이 손 깍지 껴.. 심쿵했다"

  • 등록 2017-04-27 오전 7:49:06

    수정 2017-04-27 오후 4:24:02

김혜은. 사진=MB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혜은이 조진웅에게 심쿵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살아 있네~ 충무로 미친 존재갑(甲)” 특집으로 배우 김혜은, 김성균, 배정남, 조우진이 출연했다.

이날 MC 윤종신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조진웅의 내연녀로 나왔는데, 진짜 반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혜은은 “원래 조진웅의 팬”이라며 “조진웅이 연출 전공이라 상대 배우가 좀 안 풀린다 싶으면 끌어내 주고 싶어한다. 뭘 가르쳐준 게 아니라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조진웅이 연기 호흡을 위해, 촬영 직전에 뒤에서 손 깍지를 잡는 등의 행동을 했다는 것.

김혜은은 이어 “처음에 그런 건 줄 모르고 팬이니까 설렜다”라며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지나고 나니까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 조진웅에게 너무 고마웠다. 그는 훌륭한 연출자였다”고 전했다.

한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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