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만난 지 10년 된 남친 있다" 고백…비혼 이유는?

  • 등록 2018-03-20 오전 7:12:57

    수정 2018-03-20 오전 8:04:21

MBN ‘비행소녀’(사진=MBN)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본이 열애 중이다. 이본은 19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친구인 윤정수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본은 윤정수와 식사 중 “예전에 누구 만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지금 만나는 사람 있느냐”는 질문에 거리낌없이 “있다. 알고 지낸 것까지 10년 됐다”고 말했다. 이본은 스튜디오에서 MC들에게 “남자친구도 비혼이냐”는 질문을 받자 “비혼은 아니지만 나를 위해 맞춰준다. 굉장히 무난하고 무던한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이본은 이날 방송에서 “삶의 질을 위해 연애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끊임없이 연애한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또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연애뿐 아니라 결혼해서 살기에도 참 좋은 남자란 생각이 든다”면서도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에 대한 자신이 아직 없다. 내 부모님뿐 아니라, 상대방의 부모님도 잘 모실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부담스럽다. 결혼을 했으면 그것 또한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그게 엄두가 안 난다. 물론 그 이유가 다는 아니다. 하지만 그 이상 해낼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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