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BJ로 활동 재개

  • 등록 2018-05-03 오전 9:26:18

    수정 2018-05-03 오전 9:26:18

글램 다희 BJ 데뷔. 사진=글램 다희 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아프리카TV BJ로 나섰다.

다희는 지난 1일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 TV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다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 시작이라 긴장해서 많이 서툴고 부족하다. 많이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개인 방송에서 다희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피팅모델 일도 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지냈다”면서 “그동안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친구들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개인방송을 하게 됐다. 제가 잘 되면 나중에 다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글램 출신 다희의 활동 재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협박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범죄자가 복귀하는 것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죄를 짓고 그걸 이용한 돈벌이인 게 눈에 뻔하다.”, “무대에서 강제로 떠난 멤버들한테 사과는 하셨는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전과자는 일 못하나. 잘못했으니까 벌 받고 나왔고 이제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게 맞다”, “아프리카 방송 나오는 것까지 제한해야 하나. 방송을 누가 강제로 보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세금으로 운영하는 방송사도 아닌데 도대체 왜 못 나오게 하냐”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다희는 배우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수십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2014년 9월 구속기소됐다.

1심은 돈을 노린 계획적 범행이었다고 판단하고 다희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015년 2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범행이 미수에 그쳤으며, 피고인들이 6개월간 구금돼 있으면서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해당 사건 발생 후 다희가 소속된 그룹 글램은 같은 해 해체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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