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8위' 오사카, 윔블던 여자단식 3회전 안착

  • 등록 2018-07-06 오전 12:21:32

    수정 2018-07-06 오전 12:21:32

오사카 나오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오사카 나오미(18위·일본)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400만 파운드·약 499억원) 여자단식 3회전에 올랐다.

오사카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케이티 볼터(122위·영국)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올해 21살인 오사카는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올해 3월에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2-0(6-3 6-2)으로 완파하는 등 상승세가 돋보이는 선수다.

오사카는 이날 2회전을 통과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윔블던 3회전에 진출했다. 그의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올해 호주오픈 16강이다. 오사카는 안젤리크 케르버(10위·독일)-클레어 류(237위·미국)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2014년 이 대회 준우승자 유지니 부샤드(188위·캐나다)는 2회전에서 애슐리 바티(17위·호주)에게 0-2(4-6 5-7)로 졌다. 이번 대회 예선부터 시작해 본선에 합류한 부샤드는 2세트 게임스코어 5-2로 앞서다가 내리 5게임을 내주며 탈락했다. 부샤드는 2015년 US오픈 16강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2016년 윔블던, 2017년 호주오픈 3회전 진출이다. 한편 바티는 다리야 카사트키나(14위·러시아)-율리야 푸틴체바(53위·카자흐스탄) 경기 승자와 3회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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