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메달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결전의 땅 도착한 김학범호

  • 등록 2018-08-13 오전 2:38:01

    수정 2018-08-13 오전 2:38:0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과 선수들이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열심히 준비했다. 반드시 금메달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인도네시아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새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준비된 버스를 타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질 자와바랏주 반둥으로 이동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동 시간으로만 10시간 이상 사용한 선수들을 배려해 이날 예정된 훈련을 취소하고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김학범 감독은 인천공항 출국에 앞서 “금메달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들고 돌아오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현재 대표팀의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평가전을 전혀 치르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도 이 점을 우려하고 있었다. 그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실전 감각이다. 연습 경기와 실전 경기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예선전부터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채워 팀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13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김학범 감독이 훈련과 조별리그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만큼 훈련부터 강도 높은 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손흥민(토트넘)이 13일 자카르타에 도착하는 만큼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으로 20명이 모두 모여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은 “팀 경기력이 아직 70%정도 밖에 완성되지 못했다”며 “한 경기를 치를 때마다 5%씩 올려 결승전에서는 100%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팀 수문장 조현우(대구FC)는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4년 전 아시안게임 결과를 이어받아 무실점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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