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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무나 출전할 수 없다. 플레이오프 3차전으로 치러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 마디로 PGA 투어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만 출전해 경쟁을 벌이는 ‘왕중왕전’이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162만 달러가 주어진다. 이보다 더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페덱스컵 1위에 걸려 있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000만 달러를 가져간다. 현재로서는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5789점을 획득한 디섐보는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1398점 앞서며 보너스를 가져갈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BMW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6위로 올라선 키건 브래들리도 주목해야 한다. 브래들리가 3차전의 상승세를 최종전까지 이어간다면 1000만 달러 보너스를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활짝 웃게 될 선수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