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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로열 자카르타 골프클럽에서 끝난 아시안투어의 시즌 최종전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에 이어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동시 석권을 노렸던 박상현은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상금랭킹 2위(56만6211달러)로 시즌을 마감했다. 아시안투어는 신인상 선정 기준을 상금순위로 가리기에 35세의 박상현은 이번 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상현은 올해부터 정식으로 아시안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박상현과 신인상을 놓고 다퉜던 상금 랭킹 3위 저스틴 하딩(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이날 대회에선 태국의 품 삭삭신이 20언더파 268타를 쳐 우승했다. 한국선수 중에선 이성호(31)가 공동 12위(7언더파 28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